배너 닫기

광주 동구, 어르신 생애출판사업 ‘자서전 교실’ 개강

10주 동안의 글쓰기 교육을 통해 자서전 발간

입력 2021년06월05일 08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 동구는 전일빌딩245에서 수강생들과 조선대학교 청년멘토단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생애출판사업’ 자서전 교실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애출판사업은 어르신들의 삶의 기억과 지혜를 후세대와 공유하고자 동구가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인문도시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와 지나온 시간을 차곡차곡 손으로 옮겨 적는 과정을 통해 엮어진 글들을 자서전으로 출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1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가 되다’를 주제로 총 3권의 자서전을 출간했으며, 투박하지만 진솔한 어르신들의 글은 지역에 큰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자서전 교실은 사전공모를 통해 모집한 어르신 31명이 글쓰기 수업에 참여하게 되며 10주 동안의 글쓰기 교육을 통해 자서전을 발간하게 된다.

 

특히 세대간 공감을 도모하고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만화애니매이션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청년멘토단’이 교육 기간 동안 글쓰기 지도와 자서전 삽화 제작 등을 함께 진행한다. 교육은 오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1회 총 10회 진행되며 오는 10월 중에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나간 시대의 문화와 생활상이 고스란히 담긴 개인의 삶의 기록 역시 지역의 소중한 인문자산”이라며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어르신들이 자부심을 되찾는 것은 물론 후손들에게는 삶이 지혜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