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극복을 위해 한마음 치매극복 부산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9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치매관리법에서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이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기도 하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치매센터 및 시 16개 구군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간행사와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22일까지 주간행사 일환으로, 워크온 앱을 활용한 한마음 치매극복 부산걷기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주간행사 기간 부산지역 내 하루 최대 1만 보, 총 9만 보 목표 달성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감소시켜 관심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 26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은 시 16개 구군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및 치매파트너플러스가 참석한 가운데 ▲멋 글씨(캘리그래피) 공연 ▲치매극복 유공자 표창 ▲영상 공모전 시상 ▲문화공연(샌드아트, 치매인식개선 연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마련한 기념행사를 통해 치매인식개선과 극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며, “우리시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만드는 치매친화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