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시니어건강지도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구 노인인력개발센터의 신규 사업인 시니어건강지도사는 주민들에게 건강체조 지도나 건강 증진을 위한 정보를 안내하는 사업단이다.
이들은 지역 내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거나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 2~3회 활동하고 있다. ‘짠짜라’, ‘찐이야’ 등의 신나고 빠른 곡에 맞춰 체조를 지도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공원이나 주차장, 장터 등에서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에게 지원하는 건강체조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경(75)시니어건강지도사는 “앞에서 누군가에게 지도한다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지금은 자신감 넘치고 보람 있으며 더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시니어건강지도사 등의 노인일자리사업은 만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주귀연 부평구 노인인력개발센터장은 “시니어건강지도사 활동을 통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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