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평4동이 맞춤형 보건·복지통합서비스 일환으로 2021년 ‘행복바람 건강바람 5064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1인가구 증가 등에 따라 지역 내 중장년 취약계층에서 사회적 고립과 건강악화, 고독사 등의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부평4동의 1인가구 비율은 지난해 기준 전국평균 30.2% 보다 12.8%p 높은 4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평4동은 지역특화사업으로 노인가구에 집중됐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대상을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50세 이상∼65세 미만)로 확대해 진행하는 커뮤니티케어사업 ‘행복바람 건강바람 5064 프로젝트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사업은 간호직 공무원과 사회복지공무원이 2인1조로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혈압·혈당 측정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공적급여 및 긴급지원, 민관서비스를 연계하는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다.
부평4동은 소외된 홀몸 중장년층의 건강을 지키고,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다. 향후 사업 효과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저소득 1인가구에서 일반 1인가구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홍경숙 부평4동장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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