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고령화시대 인기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거창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파크골프는 게이트볼과 골프의 장점을 살려 공원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생활체육으로, 고령화·코로나 시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고성군도 2024년까지 고성읍 교사리 일원에 사업비 36억 원을 들여 2만5,000㎡ 면적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지난해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위해 올해 용역비 1억5,000만 원을 당초 예산에 편성했지만, 의회에서 삭감돼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백두현 군수는 1월 11일 벤치마킹을 위해 거창군 거창읍 스포츠파크에 위치한 ‘거창 파크골프장’을 방문했다. 2014년 개장한 거창 파크골프장은 1만7,000㎡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돼 현재 생활체육 동호회 회원 등 693명의 군민이 이용하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거창군 체육시설사업소 소장과 함께 파크골프장의 시설 및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이용하는 군민들을 만나 이용 시 장점과 불편 사항 등을 청취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도 빠른 시일 내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많은 군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화장실과 사무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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