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생활체육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는 파크골프의 대중화를 위한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군은 삼산면 봉학리 삼산천에 위치한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18홀로 확장해 새롭게 단장했다. 총 예산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4,950㎡의 면적에 잔디를 심어 홀을 추가하는 한편 부족한 부대시설인 벤치, 조경수, 간이화장실, 연습장, 주차장 등 시설을 보완했다.
파크골프는 몸에 부담이 적으면서도 적정 활동량을 보장할 수 있는 운동으로, 기존 골프의 규모만 축소하면서도 흥미있게 운동할 수 있어 노인층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동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와 함께 산이면 초송리 면소재지 산이중학교 인근 군유지 및 도유지 1만3,250㎡에 산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2021년 전남도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파크골프장은 파크골프 18홀, 가로등, 산책로, 화장실, 쉼터, 간이연습장 등을 조성한다.
2022년 1월에 착수해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치가 면소재지인 만큼 산이면민은 물론 화원, 황산, 마산 등 인근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파크골프 이용자들의 수요를 맞추어 군에서도 장기계획을 가지고 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파크골프장은 중장년층뿐 아니라 모든 군민이 골프를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시설이어서 시설 확충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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