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와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가 독거노인들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8월 16일 영상회의실에서 ‘노인건강지원 및 사회안전망 구축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전력에서는 전력사용량 변동에 따라 부평구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위급상황을 알리는 ‘빅데이터 분석 SMS서비스’와 스마트 버튼(Flic)을 활용한 ‘IoT기반 emergency bell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관내 세림병원 및 부평구 노인복지관과 협약을 통해 출장 건강검진서비스 및 방문 진료도 실시, 독거노인의 의료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이번 4개 기관간 협력을 통해, 부평구 독거노인들의 긴급 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으며 다각적이고 전문적인 건강지원 서비스 제공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광복절 다음 날 광복을 위해 힘을 썼던 어르신들을 위해 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협약을 바탕으로 인해 여기 모인 기관들이 심장의 피를 손끝으로, 발끝으로 이어주는 혈관의 역할을 해 어려운 어르신들이 삶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에 함께 힘쓰자”고 당부했다.
부평구와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는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독거노인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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