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광주동구시니어클럽, 60+책의 해 추진단, (사)동구자원봉사센터와 비대면 책 낭독 지원 프로그램 ‘전화로 책 읽어드립니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구가 ‘책 읽는 동구’ 등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인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책 낭독가가 소외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줌으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소외감, 고독감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대상자 모집 ▲프로그램 운영 ▲낭독가 모집 ▲낭독활동가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60+책의 해’ 추진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신체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책을 읽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60세 이상 문화 소외계층에게 전화로 책을 읽어주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동구 거주 60세 이상 참여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진행되며 책 낭독가 한 명당 10명의 어르신들을 매칭해 회당(주 1회) 20여 분 동안 전화로 책을 낭독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다양한 독서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초고령화도시인 동구에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인문학적 접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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