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6일 통영시 북신해변공원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홍보를 위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자기혈관 숫자는 내 혈관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숫자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의 정상범위를 알고 관리해 건강한 혈관을 만들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인식개선 캠페인 슬로건이다.
합동 캠페인에는 경남도, 통영시보건소, 경남도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 경남근로자건강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통영노인전문병원, 통영적십자병원이 참여했고, 건강 체험 부스·홍보관 16개 운영, 문화공연, 심뇌혈관질환 O/X 퀴즈, 걷기체험이 진행됐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정상수치인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을 유지해 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
경남도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9월 한 달간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사천, 거제, 김해, 의령 등 지역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홍보 △자기혈관수치 측정·건강상담 △찾아가는 직장 캠페인 운영 등 다양한 홍보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경상남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은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연중 홍보할 예정이다.
박일동 보건의료국장은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혈관숫자(혈압, 혈당, 혈중콜레스테롤)를 인지하고, 9대 생활 수칙 준수로 예방·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중증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20~40대부터 경각심과 관심을 갖자는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