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센터는 도내 농촌지역으로 최근 5년 이내 이주한 귀농·귀촌인 또는 신규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현장실습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3월부터 9월까지 신규농업인 3명, 선도농업인 3명 등 일대일 3팀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규농업인은 영농초기 경험 미숙,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한 귀농·귀촌 실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신규농업인에게 영농기술 및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등 단계별 현장실습 교육을 통하여 조기 영농정착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2019년까지 25팀이 이수했으며 2020년에는 3팀이 확정되어 3월 10일부터 선도농업인 멘토 사업장에서 일대일 실습위주의 영농기술을 전수받게 된다.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월 20일 160시간 총 5개월 실습과정으로 운영하며 신규농업인 연수생에게는 교육훈련비로 월 80만 원, 선도농업인에게는 연수수당으로 월 40만 원을 지급하며 실습종료 후 신규농업인 연수생에게는 귀농교육 800시간 인정 수료증을 발급해 줄 예정이다.
신규농업인은 최근 5년 이내 이주한 귀농·귀촌인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했고 선도농업인은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상 수상 등 제주농업을 선도하는 우수 농업인을 선정했다. 지난 3월 6일에 신규농업인 및 선도농업인 6명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실습에 따른 약정을 체결했다. 현장실습은 감귤, 친환경농업, 옥수수, 단호박 등 신규농업인들의 관심 농작물에 대해 선도농업인의 노하우 학습지원, 기술이전, 창업역량 강화 등에 역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원 농촌지도사는 “신규농업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 경험과 기술 부족이다”고 전하면서 “농업현장에서 작목별 선도농업인들의 노하우를 일대일 교육을 통해 기술과 정보 습득으로 안정적인 영농정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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