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스타트업 창업설계 지원을 위한 ‘귀농창업활성화 기본교육’에서 교육생을 모집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6월 2일부터 6월 10일까지 신규농업인들의 창업설계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한 귀농창업활성화 기본교육 교육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귀농·귀촌 기본교육,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수료자 △농업 외의 산업분야에 종사한(하는) 자가 농업으로 전업한 자 △농업에 종사하면서 농식품 가공·제조·유통업 및 농촌비즈니스를 겸업하기 위해 농촌으로 이주해 농업에 종사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6월 16일부터 7월 9일까지 8회 5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귀농창업의 이해와 절차, 맞춤형 설계교육, 귀농창업 사례, 사업계획서 멘토링 등 스타트업 귀농 창업에 필요한 강의로 구성됐다. 귀농 창업은 1단계 기본교육, 2단계 기본교육 우수 수료자 대상으로 심화 교육이 이뤄지며 3단계 심화교육 우수 수료자 10명을 선발해 귀농 창업 계획에 맞게 개인당 1,000만 원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귀농창업활성화 교육은 총 125명 수료한 바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 중 29명에게 2억9,000만 원을 투입해 영농을 기반으로 하는 귀농창업을 지원했다. 특히 2019년에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감귤허니와인의 경우 대전와인국제박람회 및 대한민국와인 페스티벌 등에 출품하며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교육신청은 교육신청서, 귀농교육 수료증 등 기본서류와 추가서류인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구비해 농업기술원 인력교육팀으로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되며, 30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선정방법은 서류 전형으로 부적격 여부를 심사해 선발할 계획이다.
문선희 인력교육팀장은 “귀농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빠른 기간 내에 안정적인 소득 기반 구축”이라며 “귀농창업 후속 조치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컨설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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