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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어버이날 기념식 최초로 현직 대통령 참석, 독거노인, 어르신 등 1,300여 명 초청

입력 2024년05월03일 12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보건복지부는 5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어버이날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효행 실천 유공자 및 가족, 독거노인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진행했다.


 

주요 행사로는 훈포장 등 유공자 18명 포상, 명심보감 효행편 휘호 낭독, 대통령의 이웃사랑 실천 어르신에 대한 카네이션 전달식과 어머님의 마음 제창 및 축하공연 등이 이루어졌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국민훈장 1명, 국민포장 1명, 대통령표창 10명, 국무총리 표창 6명 등 총 18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되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12명의 수상자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손연옥(여, 62세) 씨는 40여 년간 안면장애가 있어 일상생활이 불편하신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헌신적으로 봉양한 공을 기리기 위하여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김진옥(여, 65세) 씨는 현재 98세의 거동이 불가능하고 치매가 있는 시모를 친어머니처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30년간 교회에서 독거노인 식사제공 활동에 참여하는 등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해 수상하게 되었다.

 

기념식에서 대통령은 이웃 사랑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오신 어르신 3명에게 직접 카네이션꽃을 달아드렸다.

 

카네이션을 받은 윤기 어르신(남, 82세)은 목포 공생복지재단 공생원 원장과 법인이사장 등으로 1968년부터 현재까지 재직하면서 900여 명의 보호아동을 보살피며 430여 명의 재일교포 어르신을 보호하는 양로시설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동복 어르신(남, 87세)은 본인도 월세로 거주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우 청소년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대한노인회 의정부지원에 누적 5,000만 원을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영순 어르신(여, 76세)은 40년 넘게 이웃 봉사활동을 하여 수상한 2021년 LG복지재단 의인상의 상금 2,000만 원도 재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에서 누적 3만8,933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웃사랑을 실천한 모범어르신에 대한 카네이션 전수식 이후 대통령은 해당 어르신과 대한노인회가 운영하는 혜인합창단 및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어머님의 마음’을 제창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부모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모여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 대한민국이 불과 70년 만에 세계적인 경제 대국,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정부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고 보수도 높여가겠다”며, “임기 내 기초연금 40만 원까지 확대, 맞춤형 주택·건강관리 시설 확충, 간병비 부담 절감 등 꼭 필요한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을 위해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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