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에서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제15기 서귀포시 귀농귀촌 기본교육을 오는 6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2개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교육시간은 반별로 50시간이고, 교육장소는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이며, 강사는 감귤과 밭작물 전문가, 지역 문화 활동가, 마을사업 담당 공무원, 관광 연구원, 변호사 등 28명으로 구성되었다. 1반은 6월 8일부터 6월 19일까지 운영되고, 2반은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수강생은 총 140명으로, 70명씩 2개 반으로 나누어 귀농·귀촌 시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과 방법을 알려준다.
교육 프로그램 구성은 4개 부문으로 영농, 제주 문화, 교양, 제도와 정책이다. 영농 부문은 밭작물 재배 방법, 약용작물 재배, 감귤 재배 이론, 농업경영체 등록 등으로 구성되었다. 문화와 역사·마을 부문은 이중섭, 변시지, 마을과 공화주의, 제주 설화 속 제주 사람들, 제주어, 제주 풍토, 4.3의 진실과 화해 등 제주와 마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이다.
또한 농업경영체 등록, 신용보증기금 이용, 농지은행 이용, 농촌 생활 법률 등 제도와 정책에 대한 교육도 실시된다. 아울러 이장에게 듣는 마을주민과 귀촌 귀농인간 화합, 선배 귀농 귀촌인 정착 사례와 같이, 갈등을 줄여나가고 서로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예비 귀농·귀촌인과 농촌지역 거주자 중 농업인이 되고자 하는 분이다. 교육 접수는 1반은 5월 26일 9시 30분부터 17시까지 신청 받고, 2반은 5월 27일 9시30분부터 17시까지 신청받는데, 접수 장소는 감귤박물관 영상실이다.
교육 희망자가 많아, 접수 신청자가 몰리기 때문에 반별 신청 당일 9시부터 접수 대기표를 배부하며, 신청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대상자 선발은 서귀포시 거주자 우선, 선착순 접수순으로 선정한다. 서귀포시에서는 기본교육과정 종료 후에도 심화 및 창업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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