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지난달 17~25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의 비대면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관내 어르신 31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1%인 251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대부분 ‘고독감 해소’(200명)를 꼽았으며, ‘집중관리 받는 기분’(126명) 등이 뒤를 이었다. ‘보통’, ‘불만족’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15%, 4%로, ‘참신하지 않다’(7명), ‘서비스 제공이 너무 잦다’(4명)는 의견이 있었다.
구는 지난 8월 기존 대면 방식의 찾동 어르신 돌봄체계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특히 스마트폰 영상통화 안부(주 2회)와 모닝콜 서비스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달 개시한 복지급여 모바일 간편신청서비스에 대한 구민 호응도도 높았다. ‘더강남’ 앱에서 6대 분야 복지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이 서비스의 경험자 30명 중 19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임동호 복지정책과장은 “이용자들의 불만족 요인은 개선하고, 만족 요인은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며 “만족도 높은 복지정책으로 정착시켜 강남 품격에 맞는 복지를 보다 많은 구민이 이용토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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