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복지부, 치유농업으로 어르신 정신건강 되찾아 드려

보건복지부와 농촌진흥청, 치매안심센터 치유농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0년07월17일 15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보건복지부와 농촌진흥청은 치매안심센터 치유농업에 대한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 강화, 가족들의 마음 치유를 돕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이후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관련 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핵심기관으로, 2019년 말 전국 256개 보건소에서 모두 정식 개소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상담, 조기검진(선별검사, 진단검사), 치매예방 프로그램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쉼터 등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근 치유농업이 치매예방과 인지지원에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실내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감염 위험이 적고 충분한 거리 두기가 가능한 야외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유농업은 농촌진흥청이 중심이 되어 원예‧동물‧곤충 등과 관련된 농업 활동과 농촌의 자원, 환경을 통해 참여 대상자를 정신적으로 치유하고 궁극적으로 농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개념이다.

 

이는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정신건강 치유를 목표로 하는 치매안심센터 사업과 지향하는 방향이 같다. 현재 부천시 소사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 어르신을 위한 케어팜을 운영하고 있고,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도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원예치료 등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공포로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 관련 지휘본부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치매안심센터의 치유농업 관련 두 기관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보건복지부 곽숙영 노인정책관과 농촌진흥청 이천일 농촌지원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코로나19 시기에 감염 위험이 적은 야외에서 치매안심센터의 경증치매 어르신들이 치유농업 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두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앞으로 치유농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치매안심센터와 농업기술센터가 적극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경북도,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2곳 지정서 수여
정읍시, 농업·농촌 자원 활용한 치유농업 육성 첫 단추 끼워
경남도, 치유농업 육성 위한 첫단추 끼워
수원시, 치유농업활동으로 돌봄 어르신들의 활력 높인다
경북농업기술원, 만성질환자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제안
전남도 "건강돌봄 ‘치유농업’ 체험하세요"
부천시, 장기요양요원 복지증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맞손
국립 익산 치유의 숲, ‘한방’접목 ‘산림의학’ 제시
전주시, 맞춤형 치유농업 체계적 육성
제주형 치유농업 육성 첫발 내 딛는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증치매환자 대상 치유체험프로그램 운영
충북농기원, 치유농업대학 전문가 양성 스타트
서울시, 생애주기별 맞춤 치유농업 참여자 100명 모집
옥천군, 어르신 정신건강 위한 ‘마음 빨래터’ 프로그램 호응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