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농업·농촌의 지속 성장을 이끌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이달 6일부터 ‘2021년 충북농업기술대학 치유농업과정’교육을 시작한다.
올해 농업기술대학 치유농업과정은 교육생 50명을 선발해 4월부터 10월까지 총 80시간 내외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의 개념, 대상의 이해 등 이론과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실습으로, 온라인(재택형) 방식과 실습교육(대면) 방식을 병행해 추진한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회복과 유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하고 관련 활동을 통해 사회,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최근 코로나블루로 농업·농촌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수요 상승에 부응해 농업의 새로운 신성장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여러 선진국에서 치유농업 효과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품질관리 등 연구개발과 기술을 국가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 3월 치유농업법을 제정해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했던 상황이다.
한경희 충북도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미래농업교육센터에서 추진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치유농업 개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치유농업이 국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과 가치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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