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돌봄 어르신들을 위한 치유농업활동 ‘2021년 실버세대 그린케어’를 운영한다.
실버세대 그린케어는 17일부터 19일까지 밤밭노인주간보호센터·팔달노인주간보호센터·중앙재가노인복지센터 등 10개 시설에서 돌봄 어르신 150여 명(시설당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원시내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받는 돌봄 어르신들의 활력을 높이고, 반려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돌봄 어르신들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제작한 교육영상과 사전에 배부받은 그린케어 활동 키트를 활용해 ‘율마(공기정화식물)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에 참여한다.
그린케어 활동 키트는 식물(율마) 화분, 장식용품, 상토(흙), 식물 소개·관리법을 정리한 설명서 등으로 구성됐다. 율마는 은은한 레몬 향이 나고, 머리를 맑고 상쾌하게 해주는 피톤치드를 발생시키는 공기정화식물로 원예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돌봄 어르신들이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며 즐거움을 가득 느끼시길 바란다”며 “반려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활동이 어르신들의 자아존중감과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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