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의 교류모임인 ‘치매가족 자조모임’과 돌봄 교육 프로그램인 ‘치매가족교실 헤아림’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가족 자조모임은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간 정기적 모임을 지원해 정서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한다. 또한, 치매가족교실 헤아림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지혜를 제공하며, 치매가족 돌봄 역량 향상을 위해 구체적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치매가족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힐링 프로그램(원예, 도예, 운동요법 등) ▲치매가족 간담회 ▲다과회 등 가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 전후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수업 시 마스크 착용, 일정거리 유지, 프로그램실 소독 등 철저한 안전관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평택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헤아려 가족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건강한 치매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가족 프로그램은 평택치매안심센터와 안중보건지소에서 각각 운영될 예정이며 치매가족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 희망 문의는 평택치매안심센터(☎031-8024-4403~7)로 문의하면 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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