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시범사업에 선정되어 65세 이상 어르신의 효율적 만성질환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소지한 65세 이상 어르신 600명이 대상이며 참여 어르신에게는 질환여부에 따라 손목시계형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혈당계, AI생활스피커 등 다양한 건강측정 장비를 대여하고 건강전문가가 비대면방식으로 건강 모니터링과 상담을 실시한다.
사업 참여어르신은 사전평가 후 건강측정장비 사용법과 가정에서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배우고 고혈압, 당뇨 식이영양정보도 얻을 수 있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증진할 수 있으며, 건강전문가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교육과 상담을 제공해 심각한 건강 문제 발생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가 만성질환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어르신은 이 사업을 통해 “스스로 혈압, 혈당을 꾸준히 체크하게 되면서 꾸준히 약을 복용하게 되었고 수치가 안정됐다”며 “보건소에서 걷기 활동과 식생활 습관까지 관리해주고 있어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AI・IoT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비대면 방식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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