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4일 치매가족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대면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는 식물에서 추출한 향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시켜 심리적 안정감 향상을 목표로 하는 자연요법으로, 장기간의 코로나19 속 지친 치매어르신과 가족에게 싱그러운 향기를 통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 박민정 대표가 이끄는 ‘자연미’와 연계해 운영된 이번 힐링프로그램은 택배로 배송된 힐링미스트 제작키트를 전달받은 치매가족들이 온라인 자조모임 밴드에 접속해 업로드 된 교육영상을 시청하며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자연미는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함과 동시에 치매파트너 온라인교육을 수강하며 평택치매안심센터 <제3호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됐으며, 치매안전망을 구축 및 지역사회 내 치매극복을 위해 더욱 앞장설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날 참가한 치매가족들이 “코로나19로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향기가 방안 가득 퍼지니 기분도 좋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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