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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행복한 안전 전남 만든다

전남도, 남도안전학당 강사 145명 양성…4만여 명 대상 안전교육

입력 2019년03월09일 02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도는 어르신이 안전한 행복 전남 만들기를 위해 남도안전학당 강사 양성교육을 8일까지 이틀간 동부권, 서부권으로 나눠 권역별로 실시했다. 남도안전학당은 교통약자인 고령자가 해마다 늘고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어르신 교육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해온 전남만의 시책사업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발표 지역안전지수 자료에 따르면 안전사고로 인한 전남도 고령자 사망자 수는 감염병 104명 중 72.7%, 교통사고 201명 중 51.7%, 화재 10명 중 55.5%, 자살 181명 중 38.1%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사고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

사진은 전라남도청
 

전남도는 지난 1월 22개 시군으로부터 안전 분야 교육경력과 안전 관련 자격증 보유 등 전문성을 갖춘 148명을 추천받아 교육 대상자를 선발했다. 교육생은 한양대,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스피치커뮤니케이션 등 안전교육 전문교수와 전문가들에게 재난안전, 강의기술 등을 전수받았다.

 

교육을 받고 나면 남도안전학당 강사로 위촉돼 11일부터 시군별 교육 일정에 따라 동네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생활안전, 화재, 감염병, 자살 등 생활 밀착형 안전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어르신 대상 안전교육은 노래, 율동, 스킨십, 동영상 등 강사의 활기찬 몸짓을 노인들이 따라하면서 자연스럽게 생활안전을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호응도가 매우 높다.

 

임현근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어르신들은 인지능력과 보행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생활안전에 각별한 주의와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도록 다양한 안전교육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남도안전학당 강사 105명을 위촉해 4만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1,689회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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