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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장년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사업 ‘효과 만점’

중장년 재형저축 만족도 조사 실시…만족도 85.4%, 평균 근속기간도 증가

입력 2024년07월18일 1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장년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사업으로 시행 중인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사업’이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재형저축 가입자 217명과 참여기업 255명 등 총 47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제도개선사항 등 16개 항목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사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85.4%로 나타났으며, 근로자의 만족률이 85.9%, 기업의 만족률이 84.8%로 근로자의 만족도가 기업보다 다소 높았다.

 

또한, 재형저축 가입 후 전체 응답자의 76.3%가 평균 근속기간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2년 이상 증가’ 응답이 56.6%, ‘변화 없다’는 응답은 23.7%로 나타났다. 근로자 77.3%가 근속기간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반면, 기업은 75.1%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개선사항으로는 장년층 연령 확대가 34.3%로 가장 많았고 지원 인원 및 예산 확대가 23.9%가 그다음으로 많았다. 가입기간은 5년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68.6%, 적정하지 않다는 31.4%로 응답했다. 적정하지 않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만기기간을 조사한 결과 89.9%가 적정기간으로 3년을 꼽았다.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만기환급금 2,040만 원에 대해서는 81.2%가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 사업에 대한 정책 방향성을 점검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내 중장년의 취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고용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일자리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사업은 근로자가 제주도와 기업의 지원을 받아 일정 금액을 매월 적립해 5년 만기 시 수령 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첫 공제 만기도래 장기근속자 162명에게 각 2,040만 원과 이자를 지급했으며, 7월부터 연말까지 137명에게 만기환급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장기재직 재형저축 사업에는 1,023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신규 참여자 100여 명에 대한 모집을 7월 12일 마감해 심사 선발 중에 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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