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21일에 농업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증진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3월 치유농업조례를 제정하고, 치유농업센터의 사업 활성화와 치유농업의 확산을 목적으로 본 협약을 추진해왔다.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개장한 치유농업센터는 도시환경에 적용 가능한 치유농장 모델 3종 제시, 치유농업프로그램 운영, 치유농업서비스 연계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협약사항은 ▴기관 구성원 대상 프로그램 교류와 연계사업 시행 ▴치유농업프로그램 관련 자문 ▴치유농업프로그램 운영사례 모델화 및 연구협력 지원 등 치유농업 확산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이다.
올해 4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의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식목 행사’를 함께 추진한 것을 계기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치유농업에 참여하고, 치유농업프로그램 구성·운영 시 의료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받기로 하는 등,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의료 및 보건분야 관련 기관과 치유농업 협업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에서 치유농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치유농업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상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 힐링을 위해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졌다”며 “이번 업무협약 이후 의료분야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치유농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치유농업의 가치를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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