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9개 시군구 중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전북 무주군이고,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통계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100세 이상 인구 현황’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18년 4,232명에서 2022년 6,922명으로 63.56% 증가했다. 2022년 기준 남성은 1,100명(15.89%), 여성은 5,822명(84.11%)으로 100세 이상 여성인구가 5배 이상 많다.
상위 10개 시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는 전국 시군구 중 전북 무주군이 73.2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전남 보성군 70.2명, 전남 고흥군 57.9명, 전북 고창군 56.8명, 경북 영양군 53.4명 등의 순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100세 이상 인구 상위 10곳 중 6곳이 전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0명이며, 그 다음으로 울산 남구 3.3명, 경기 오산시 3.5명, 울산 중구 4명, 부산 사상구 5명 등의 순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남인순 의원은 “100세 이상 노인인구가 7,000명에 육박하고, 2025년이면 고령인구 비중이 20.6%를 차지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예산과 지원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한가위 연휴를 맞이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배려할 수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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