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체계적인 교육과 정보를 제공을 통한 귀농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도 경남귀농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지난달 14일부터 5일까지 1차로 교육생을 모집했으며 수강생이 미달된 경상대학교, 부산대학교(밀양), (재)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의 3개 과정에 대해 10일부터 18일까지 2차로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

교육은 4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진행되며 주 1~2회 6시간, 20주 12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경상대학교 농산물가공반, 부산대학교(밀양) 농작물관리반,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귀농설계반, (재)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 귀농설계반의 4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각 20명 씩 80명 정원으로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도내 거주 만18세 이상 65세 미만 중 귀농 5년 이내인 자와 경남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자이며, 귀농을 희망하는 자의 경우에는 귀농설계반 과정만 수강 가능하다. 귀농설계반의 경우에는 응시원서와 함께 귀농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귀농설계반은 금요일 야간과 토요일에 과정을 운영하기 때문에 귀농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이 일과 외의 시간을 활용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금요일 야간수업에는 농업 관련 기초 이론지식을 학습하고, 토요일은 현장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귀농사관학교의 경우, 연간 교육비의 90%가 도비로 지원되는 만큼 교육생은 15만 원만 자부담하면 교육을 들을 수 있다. 또, 각종 귀농인 지원 정책이 귀농교육 이수 실적을 평가요소로 두고 있는 만큼 교육이수를 통해 다른 지원사업 신청에도 유리한 장점이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귀농인은 소재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귀농예정인은 귀농을 희망하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과정 운영기관인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에 직접 응시해도 된다. 교육생 모집 공고 등 자세한 사항은 도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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