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9월 24일 노인일자리사업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 학계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노인일자리사업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일자리사업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 정책 변화 및 성과, 주요 주체별 역할, 향후 발전과제 등이 논의됐다.
먼저, 서울대학교 이철희 교수는 ‘인구변화와 노동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 노동시장을 여러가지 인구변화의 특성 별로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여자대학교 최혜지 교수는 ‘지난 20년 노년 삶의 변화와 함의’를 주제로 발표해 경제, 노동, 신체, 정서 등 노년의 삶의 변화를 알아보고 그에 대한 함의를 모색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가원 부연구위원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20년, 의미와 성과’를 주제로, 노인일자리사업의 배경, 주요변화와 성과를 살펴보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발제 이후에는 ‘노인일자리사업 20년 되돌아보기: 각 주체별 성과논의 및 역할 모색’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한국생애설계협회 최성재 회장한국생애설계협회,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이선미 관장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진천시니어클럽 이은주 관장진천시니어클럽,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박경하 선임연구위원, CJ프레시웨이 최상욱 부장, 남서울대학교 이소정 교수,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손균근 이사장, 보건복지부 박문수 과장이 참여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노인일자리 20년을 함께 축하하며, 현장의 수행기관과 모든 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