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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치매상담콜센터 개통

입력 2013년12월02일 18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간병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12월 1일부터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치매상담콜센터는 치매환자나 그 가족, 전문 케어제공자, 치매에 대해 궁금한 일반 국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899-9988’로 전화하면 24시간, 365일 연중 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치매상담콜센터는 치매환자 간병에 따른 가족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완화 및 치매환자 간병 관련 다양한 정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현재 보건소(치매상담센터)에서는 치매 관련 정보제공 및 가족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으나 방문해야 하는 수고로움 및 체계적 정보 제공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경우 고령자가 많은데, ‘치매상담콜센터’ 개통으로 치매 간병 및 치매 관련 궁금증이 발생하면 장소적 제약없이 언제나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해외 국가에서도 우리나라와 같이 전화를 이용한 치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상담콜센터는 치매 관련 일반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상담과 치매환자 간병 관련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는 돌봄상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보상담의 경우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방식, 치매가 의심될 때나 치매로 진단을 받은 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정부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돌봄상담에서는 환자를 돌보면서 경험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방법 및 환자 가족의 간병부담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스트레스를 관리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치매상담콜센터는 치매관련 전문 지식을 가진 36명의 상담사로 구성되어 질 높은 상담서비스 제공을 할 예정이다. 이들 상담요원은 의료 및 복지 현장에서 평균 4년 정도의 경험을 쌓은 경력자들로, 2개월(290시간)간의 치매 전문 교육과 1개월 간의 시범상담 등을 통해 치매가족 및 국민에게 전문적이고 편안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리라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치매상담콜센터’ 개통으로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경우, 가족이 치매임을 드러내지 않고 상담을 원하는 경우, 야간에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한 상담 내용은 ‘치매정보 365’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여 치매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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