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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안전교육 후 면허갱신”

교통사망사고 5건 중 1건(20.3%)은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가 야기

입력 2018년12월14일 16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역본부가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의무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는 280만 명으로 운전면허소지자 3,167만 명 중 약 8.8%를 차지하는 반면 2017년에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중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가 야기한 사고의 비율은 20.3%로 고령운전자는 다른 연령대의 운전자에 비해 사망사고 발생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2019년부터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75세 이상인 사람은 면허갱신 시 교통안전 의무교육을 받아야 하고 면허갱신 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도로교통공단은 고령운전자 의무교육을 강남, 강서, 도봉, 서부 4개 면허시험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는 75세 이상의 운전자가 고령운전자 의무교육을 받지 않으면 면허를 갱신할 수 없으므로 75세 이상의 운전자가 면허갱신을 하려면 먼저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면허시험장별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한다.

 

고령운전자 의무교육 과정에서는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기억력과 판단능력 등 고령운전자의 인지능력을 점검하고 인지능력별 대처 사항 및 노화와 안전운전을 내용으로 2시간 교육이 이루어진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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