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내실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도내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매년 시행되는 정례적인 평가로, 2023~2024년 연속 사업 수행기관 5개소에 대한 단위평가와 3년 연속 수행기관 2개소에 대한 종합평가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종합평가가 시범사업으로 도입된다. 기존의 단위평가 항목에 더해 서비스 품질에 대한 질적 평가와 성과 달성 여부에 대한 추가적인 평가가 포함된다.
평가단은 공무원, 광역지원기관, 학계 및 현장 전문가로 구성되며, 운영관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업관리, 특화서비스 제공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방식은 지표에 따라 현장 및 온라인 자료 분석과 인터뷰를 통해 정성적·정량적으로 진행된다.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에는 우수사례 확산 지원 및 강화, 동기부여를 위한 등급별 금전적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반면 평가 결과가 미흡한 기관에는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우수사례 분석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평가는 서비스 내실화와 도민들에게 더 나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며 “지속적인 평가와 피드백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품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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