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31일에 충북도청에서 어르신들과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충북 시니어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능력을 재발견하고 활발한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충북 시니어자원봉사단’ 사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발대식에서는 일부 경로당에서 시범으로 실시한 시니어자원봉사단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업무협약 체결, 슬로건 퍼포먼스를 통해 관계기관과 어르신들의 참여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업무협약은 충북도와 대한노인회 충북도연합회, 농협충북본부, 충북도자원봉사센터 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 및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고자 체결되었다.
충북 시니어자원봉사단 운영사업은 지역의 일손이 부족한 기업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일손을 제공하거나 어르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구마, 콩나물 등 농산물을 재배·가공해 소득을 창출하는 일자리와 자원봉사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노인복지사업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노인은 우리 사회의 근간이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주역”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노인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적극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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