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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민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아파트, 경로당, 공원, 주민센터 등 직접 방문해 치매조기검진 서비스 제공

입력 2024년05월20일 1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송파구가 치매 조기발견과 적기 치료를 위해 이동식 차량으로 지역 곳곳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고령화시대 치매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인지건강을 향상시키고, 센터 방문이 어려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접근성을 높이고자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를 기획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는 송파구 구석구석을 찾아 2,135명 주민에게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진단에 따른 치료 연계와 치매예방프로그램 등 치매조기검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송파구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 관내 아파트 및 경로당, 근린공원, 주민센터 등 주민 생활 속으로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치매를 미리 발견해 조기진단하고,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치매 조기 발굴을 위해 검사를 희망하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CIST)를 제공한다. 인지선별검사는 1대1 문답형식으로 약 15분간 진행되며, 검사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되면 송파구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안내한다.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 한 어르신은 “치매센터가 너무 멀어 방문하기 어려웠는데 주민센터에서 검진도 하고,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후기를 전했다.

 

또한, 치매예방 OX 퀴즈와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등 기억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치료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 질병관리 역량 강화에 힘쓴다. 치매검사 및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이동식 카페 ‘기억다방’에서 만든 음료도 지원한다.

 

아울러, 송파구치매안심센터는 해당 사업 이외에도 치매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환자 간호에 필요한 위생용품 무료지원, 치매예방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구민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치매는 조기 검진을 통한 신속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직접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어르신들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 및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건강증진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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