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월 15일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와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서비스 분야 상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최초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서비스 분야’에서 60세 이상의 시니어금융상담원을 채용 및 배치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관련 분야에서 노인 인력의 채용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어금융상담원은 2024년 시니어인턴십 사업으로 운영되며, 인천신용보증재단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종합 상담, 채권관리, 사옥건립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하나로, 60세 이상자를 고용하는 기업에게 인건비 일부(1인당 최대 480만 원)를 지원해 신규 및 계속 고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만60세 이상인 자, 금융상담 등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자이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 032-886-1855)에서 모집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하며 240만 원 이내의 월 보수를 받게 된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예산 지원 및 사업을 총괄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참여자 선발, 직무교육, 복리후생 등을 지원한다.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는 참여자 모집 및 인력풀 제공, 기본교육, 지원금 지급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장홍석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금융 분야에서 60세 이상 일자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하고 전국 확대가 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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