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7월 5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외 2개소와 국민의 가스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역량 있는 60+를 디지털 홍보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고령자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 콘텐츠를 제작, 안전에 취약한 고령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맺는 4개 기관은 고령자 안전의식 제고와 신노년 적합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시니어 가스안전 홍보지원단 사업은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으로, 충북권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가스안전에 대한 지역사례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온라인 채널로 홍보한다. 더불어, 지역발전과 상생 등 공익적 성격의 다양한 영상콘텐츠도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60세 이상 참여자 6명이 청주시·제천시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가스안전 홍보콘텐츠 기획, 현장 촬영, 편집 등 온라인 영상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담당한다. 참여자 모집은 7월부터 진행되며 청주시·제천시에서 거주 중인 60세 이상자를 우선으로, 오는 8월 중 선발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유형 중 하나로, 노인일자리 예산과 외부자원을 매칭해 돌봄과 환경, 지역상생 등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하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주체별 역할을 보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비 지원 및 사업 평가, 사업운영을 총괄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사업비 지원 및 참여자교육, 사업홍보를 지원한다. 청주흥덕시니어클럽·제천시니어클럽은 참여자 선발 및 배치 등 사업운영 전반을 수행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상철 세종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간 선도적으로 시니어를 홍보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신노년세대의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