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7월 15일 부안군 외 4개소와 부안지역의 환경을 보호하는 부안형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노인일자리 창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부안군의 지역 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신노년세대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기관들은 부안형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노인일자리사업을 공동기획하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 김인 지역본부장, 부안군 권익현 군수, 부안우체국 인선옥 국장,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박철희 소장,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김성태 지회장을 비롯해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안형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은 60세 이상 참여자가 지역 내 거점을 방문해 투명페트병 수거, 새활용 가능자원 분리, 캠페인 등의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한다.
수거된 투명페트병은 세척·분쇄 등의 공정을 거쳐 재판매되며, 연말에 부안지역의 취약계층에 온열조끼 등의 난방용품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 및 선발은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에서 7~8월 중 진행한다.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유형 중 하나로, 노인일자리 예산과 외부자원을 매칭해 돌봄과 환경, 지역상생 등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하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주체별 역할을 보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예산지원 및 사업을 총괄한다. 부안군은 예산지원, 수요처 확보 및 관리, 기타 행정을 지원한다. 부안우체국·국립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부안지역 환경 보존 분위기 확산 및 캠페인 활동 동참, 투명페트병 수거 등에 협조한다.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는 참여자 선발 및 배치 등 사업운영 전반을 수행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인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현안을 해소하는 지역 맞춤형 선도모델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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