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관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첫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동구는 김찬진 구청장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구는 지난해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품위유지비 지급대상을 확대했다. 이 정책은 인천의 대표 노인복지정책 사업으로 10개 군·구 중 동구에서만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연간 총 12만 원을 지원한다. 지급은 상·하반기 각 6만 원씩 동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상반기 품위유지비는 9,8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지급된다. 동구사랑상품권은 관내 목욕탕과 이발소, 미용실에서 사용 가능하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위생 증진뿐 아니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노인복지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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