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은 12일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공유홀에서 ‘2023 어디나지원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 교육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3년 어디나지원단 강사로 활동한 어르신들과 함께 올해 교육 성과와 참여 소회를 공유하고, 강사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2023년 올해 어디나지원단은 총 150명 강사를 선발해, 약 2만 명 서울 시민에게 디지털 활용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했다. 2019년부터 누적으로는 총 4만7,632명에게 교육을 제공한 셈이다.
어디나지원단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약자로, IT전문역량을 보유한 만55세 이상의 어르신 강사가 어르신에게 1:1 맞춤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디지털재단 대표 교육 사업이다.
교육과정은 디지털 약자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대표적으로 ▲디지털 교통(택시앱 이용, 고속버스 예매 등), ▲디지털 소비(스마트 오더 주문, OTT 활용 등), ▲디지털 행정(연말정산 간소화, 건강검진 알리미 등)이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올해까지 총 620명의 어르신 IT강사를 양성하고, 총 4만7,632명의 서울 시민 어르신들을 교육했다.
이날 행사는 ▲2023년 어디나지원단 활동증명서 수여식 ▲2023년 교육 성과 공유 및 2024년 계획 발표 ▲우수 강사 시상 등이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교육생 조사 결과 만족도가 높은 상위 10명의 우수강사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강사로 선정된 한 강사는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이 일상생활에서 필수적 요소가 된 현재에 어디나지원단 활동을 통해 디지털 격차가 해소되는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아울러, 2024년 어디나지원단 운영 계획도 발표했다. 내년에도 지속되는 어디나지원단 활동을 위해 강사 150명을 모집할 예정이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1월 말경 서울디지털재단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각 자치구마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주는 어디나지원단 강사들 덕분에 올해도 많은 교육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좋은 사례를 함께 나누어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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