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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업 후원 통해 독거 어르신 위한 식료품 박스 전달

곰탕·미역국 등 가정식 간편식 18종으로 구성…대상㈜ 청정원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 참여 행사로 추가 기부 진행

입력 2023년12월15일 18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는 대상㈜,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할 식료품 박스 2,023개를 포장하는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23개의 행복’ 행사를 개최한다.

 

15일,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조미숙 서울시 복지기획관,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대상㈜ 청정원주부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청정원봉사단’이 현장에서 나눔박스를 포장하는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나눔박스는 대상㈜ 청정원의 자사 제품인 청정원 나주곰탕, 미역국 등 가정식 간편식 18종으로 구성되며, 올해를 상징하는 2,023개(3억 원 상당)와 12월 4일부터 5일간 진행한 대상㈜ 인스타 ‘빈칸 퀴즈 이벤트 나눌수록 맛있는 2,023개의 행복’에 참여한 고객 수(869명)를 더해 총 2,892개가 기부된다. 기부된 나눔박스는 서울시잇다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서울시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23개의 행복’은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과 영양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대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왔으며, 2013년부터는 서울시와 협업하여 10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대상(주) 청정원은 매년 해당 연도 숫자만큼 나눔박스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서울시 취약계층 총 2만3,000여 세대에게 23억 원 상당을 기부해왔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은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23개의 행복’ 행사는 식품 회사인 대상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해주는 서울시와 대상(주)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조미숙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주시는 대상㈜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서울시도 더 이상의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약자와의 동행을 계속할 것이며, 우리의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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