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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분야 치유농업프로그램 효과 높아

스트레스지수 25.6% 감소, 자아존중감 5.4% 증가, 회복경험인식 95.9% 증가

입력 2023년11월16일 1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원하늘농장과 함께 농촌관광분야 치유농업프로그램 ‘나의 케렌시아를 찾아서’를 운영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촌관광분야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치유농장, 농업기술원이 업무협약을 맺어 치유농장으로 프로그램 이전 및 맞춤화 컨설팅을 거쳐 운영된다.


 

제원하늘농장의 ‘나의 케렌시아를 찾아서’는 성인의 스트레스 완화와 자존감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연환경과 대인돌봄 중재를 통한 휴식치유를 지향하며 1박2일 동안 △푸드아트 테라피 △팜파티 △싱잉볼 소리테라피 등을 진행한다. 지난 9월 도내외 치유농업 업무 관련자와 관광종사자, 관광객 등 30명을 대상으로 3회 시범 운영했다.

 

치유농업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진행 전후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 △로젠버그 자아존중감 척도(RSES) △회복경험 인식 척도를 조사했다. 측정 결과 △스트레스는 25.6% 감소 △자아존중감은 5.4% 증가 △회복경험 인식은 95.9% 증가하는 등 치유농업프로그램으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회복의 효과를 확인했다.

 

시범운영에 참가한 A씨는 “치유농장에서 치유음악, 자연과 어우러지는 가운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좋았다”며 “치유농업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미현 농촌지도사는 “농촌관광분야 치유농업프로그램의 휴식치유 효과가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모든 계층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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