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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 좋은 돌봄 문화 조성 위한 인권 워크숍 개최

2022~2023년 총 52개소에 진행한 인권 자문 결과 공유 및 돌봄 실천사례 공유

입력 2023년09월13일 17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형 좋은 돌봄 인증시설의 품질향상을 위해 최근 2년간 진행한 인권자문 대상 시설 종사자들과 함께 자문 결과를 공유하고 인권 기반 좋은 돌봄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인권 워크숍을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좋은 돌봄 인증제는 장기요양기관의 공공성 확보와 품질향상을 위해 서울시에서 공인하는 제도로 서울시 소재 주야간보호시설,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인권 워크숍은 ‘좋은 돌봄 문화조성을 위한 어르신과 종사자가 함께 행복할 권리’라는 주제로 서울시복지재단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2022~2023년 인권 자문을 진행한 좋은 돌봄 인증시설 중 약 25개소가 참여해 인권 자문 주요 결과와 다양한 인권 기반 좋은 돌봄 실천사례를 공유했다.

 

서울형 좋은 돌봄 인증 주기는 3년이며, 인증 취득 후 재인증을 받기 전까지 재단은 품질향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방안전, 영양, 인권, 회계 분야의 전문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인권 분야 전문자문은 어르신 입소부터 생활, 퇴소까지 단계별 인권 실천현황과 종사자의 인권보장 등을 시설 라운딩과 관련 서류 검토를 통해 확인하고 직군별 종사자 간담회를 통해 인권 딜레마 상황 등 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재단은 2022~2023년 총 52개소에 인권 분야 전문자문을 제공했다.

 

또한, 종사자 그룹과 시설장 그룹으로 나눠 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주제별 소그룹 토의를 통해 종사자 스스로 인권 기반 좋은 돌봄 실천을 위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종사자 그룹 주제는 ▲어르신의 공격 성향과 차별, 혐오에 대한 대안 모색 ▲종사자 인권 보장을 위한 노력 방안 ▲보호자와의 소통과정과 갈등해결 방안이며, 시설장 그룹 주제는 인권기반 환경 구축과 조직운영 방안이다.

 

이후, 좋은 돌봄 인증시설 종사자들은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고 다짐하기 위해 제작된 부채에 직접 기관명을 적고 서명하는 인권 선언식을 가졌다.

 

김연선 서비스품질관리본부장은 “어르신과 종사자의 인권 보호와 존중을 위한 실천은 좋은 돌봄 인증의 기본이자 핵심 가치”라며, “재단은 좋은 서비스, 좋은 일자리, 좋은 기관을 만들기 위한 인권 자문, 인권 워크숍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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