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시내 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피실버!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금교실은 어르신들의 세금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 안내를 위해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담당 공무원이 노인복지관을 직접 찾아가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관내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협조를 받아 최종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교육내용은 ▲생활 속 궁금한 세금이야기 ▲현명한 절세방법 ▲다양한 감면정보 ▲납세자보호관 제도 안내 등으로 구성되며,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세금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의는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세금에 대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목별 사례를 중심으로 문답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세무상담 경험이 풍부한 부산시와 부산지방국세청의 납세자보호업무 담당공무원 2명으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심재민 부산시 기획관은 “세금교실이 세금에 대한 궁금증 해소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소통과 이해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으로 맞춤형 납세편의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납세자 권익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11월초까지 세금교실을 운영한 후 성과분석과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에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 세무정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계층으로 대상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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