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9일 광양 포스코 정비 자회사 3사와 철강산업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부터 광양지역에 철강 등 국가기간산업분야의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6월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정비 및 안전분야의 경력이 있는 시니어 153명의 채용을 지원한 바 있다.
협약 주체인 ㈜포스코GYR테크·㈜포스코GYS테크·㈜포스코GY솔루션은 포스코가 현장정비체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에 정비전문 자회사로 출범했다.
협약식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 ㈜포스코GYR테크 이찬기 대표이사, ㈜포크소GTS테크 서재석 대표이사, ㈜포스코GY솔루션 윤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가전략사업인 철강산업분야에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활용해 정비분야 신규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시니어인턴십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중 하나로, 만60세 이상자를 고용하는 기업에게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고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성공적인 사업의 추진을 위한 주체별 역할을 보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계획 수립 및 예산지원 등 사업운영을 총괄한다. 광양 포스코 정비 자회사 3사는 시니어인턴 고용 및 확대, 시니어 적합 직무 개발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수행기관인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은 참여자 선발 및 모집 등 사업을 운영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이번 협약은 경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시니어가 국가산업 생태계와 광양지역 현안 해소에 도움을 주는 좋은 사례”라며,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통해 필요 인력의 안정적 채용을 지원하고, 나아가 노인일자리의 긍정적 인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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