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최근 어르신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보이스피싱 범죄유형과 대처방법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총 1,682억 원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미숙한 60대 이상 어르신 피해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구는 관내 기업인 서비스에이스㈜와 함께 3월 14일부터 28일까지 어르신복지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스포츠센터 등에서 총 5회에 걸쳐 어르신 맞춤형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유형, 대처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친구와 함께 펼친 보이스피싱 상황극으로 교육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며 “앞으로 이상한 전화를 받아도 당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관내 기업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구는 서비스에이스㈜와 어린이집, 유치원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어르신복지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스포츠센터 등에서 체험과 실습 위주의 어르신 디지털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금융 피해를 입지 않도록 찾아가는 어르신 맞춤형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과 공공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책임경영과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제1호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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