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서일대학교와 함께 ‘중랑아카데미 50플러스’를 신설하고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중랑아카데미 50플러스는 5060세대 중장년층을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으로, 은퇴 전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문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직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구와 서일대학교가 함께 과정을 개발했고, 서일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레저스포츠학과,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 AI융합콘텐츠학과, 식품영양학과가 참여했다.
올해 운영되는 과정은 ▲실버체조 지도사 1급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도전 시니어 모델워킹 ▲한식조리기능사 ▲드론 배우기 ▲와인 소믈리에(초급) 등 총 6개다. 모든 과정은 서일대학교의 공유 주방과 실내체육관, 연기실습실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50~64세의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정원은 135명이다. 참여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운영시간은 야간 및 주말 시간으로 마련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은퇴 이후의 인생 설계를 고민하는 많은 5060세대에게 전문적인 직업 역량 강화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이번 중랑아카데미 50플러스 프로그램들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느 세대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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