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계묘년 새해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간 화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올 한해 지역민과 귀농·귀촌인간 융·화합교육이 필요한 10개 마을을 찾아 6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14일 남면 몽산1리 마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인이 지역민과 융화돼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에도 근흥면 마금리 등 10개 마을을 찾아 융화교육에 나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내 레크리에이션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귀농·귀촌인과 지역민간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자들은 이해와 소통이 기반이 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입견을 버리고 서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서로 화합해 갈등이 없는 태안군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과 지역민들의 성공적인 융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