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어르신들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9일 ‘2022년 사랑 나눔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수행하는 지자체와 복지기관 종사자,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을 통해 취약노인 후원에 참여한 민간 기업·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공공사업과 독거노인사랑잇기와 같은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12월 현재 보건복지부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약 50만 명의 어르신께 제공하고 있고, 약 18만 명의 혼자사시는 어르신과 장애인 댁에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등을 설치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해당 서비스들을 더욱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은 현재 110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콜센터 직원을 통한 말벗·안부확인, 봉사활동, 후원물품 전달 등 사회적 돌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취약노인 보호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한편, 어려운 어르신을 돕기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건복지부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 분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6개 수행기관 및 76명의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해당 사업에 참여해 어르신과의 경험과 소감을 담은 수기·사진, 프로그램 공모전 수상자 77명에 대해 시상했다. 아울러, 독거노인사랑잇기에 참여한 7개 기업·단체 및 23명의 자원봉사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하고, 사회공헌 재협약식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에게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사업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조 장관은 “정부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돌봄, 건강관리, 소득보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두텁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앞으로 노인돌봄분야에 민관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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