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지역 내 어르신의 대표적인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로당에 대해 2023년부터 운영비를 매월 10만 원씩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군내 경로당은 총 389개소이며, 노인인구의 70% 이상인 약 7만8,0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 ‘경로당 운영비 확대 지원’을 통해 ‘예우받는 어르신, 소외없는 복지’ 비전을 실현하고자 첫발을 내디뎠으며, 이를 통해 경로당은 내년부터 △분회경로당 기존 월 25만 원에서 월 35만 원 △일반경로당 기존 월 20만 원에서 월 30만 원으로 인상된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경로당 운영비 인상을 통해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고 활기차게 경로당을 이용하면서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인 여가 문화 조성 등을 통해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