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인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한 위험상황을 예방하고자 ‘사회적 고립 1인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11월 7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가구를 최대한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내 7.811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2021년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이상 1인가구 실태조사 시 조사미완료자 1,871세대 ▲사회적 고립이 의심되는 1인가구 4,707세대 ▲사망, 취업, 이사 등으로 위험군으로 재분류가 필요한 1,233세대이다.
실태조사는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대상가구를 개별 방문해 1인가구 실태 조사표에 따라 경제, 주거, 건강 상황, 고독사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구는 조사 결과 나타나는 대상자의 위기상황을 분류해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하고 건강‧경제‧주거 등 상황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4280가구를 조사했으며, 그 중 총 3, 675가구에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급여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1인가구의 경우 사회적 단절과 외로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상시적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철저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1인가구의 건강한 독립생활을 위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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