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귀어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정보제공으로 안정적인 귀어정착 지원 및 어업·어촌을 이해하고 지역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는 여건 제공을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 운영 중인 ‘경남도 귀어학교’의 11기 교육생을 9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귀어학교는 2018년 6월 전국 최초로 개교, 제1기를 시작으로 매년 두 기수씩 운영해 총 24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에는 운영 횟수를 늘려 기수당 20명씩 연간 3기수를 운영 중이며, 마지막 기수인 11기를 9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11기는 경남 귀어귀촌지원센터와 협력해 어촌정착상담사가 교육생들의 귀어 정착 상담을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만18세 이상 만65세 미만의 5년 이내인 귀어자로 하며, 어업·양식업·수산물 가공 등 귀어에 필요한 이론교육과 선도어가 체류형 현장 체험실습으로 구성된다.

이철수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귀어희망자가 귀어학교를 통해 성공적으로 어촌에서 정착하길 바란다”며 “많은 귀어인들이 경남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