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25일 마산합포구 문화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저소득 어르신 50여 명에게 봉사단체의 재능기부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활기차고 아름다운 노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봉사미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커트, 염색 등 어르신들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됐다.
문화동 김○○(83) 할머니는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힘들어 쉽게 미용실에 가지 못했는데, 봉사자분들이 직접 머리를 예쁘게 손질해주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순자 회장은 “어려운 어르신들께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활기차고 건강한 어르신 섬김 도시 조성 및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년을 위해, 월 2회 가량 이미용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선희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경남봉사미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르신 섬김도시에 걸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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