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어르신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한 ‘사당4동 홀몸어르신 맞춤형 공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구와 SH공사가 협업한 ‘자치구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구에서는 주택유형 제안 및 입주자 선정을 담당하고, SH공사에서 주택 매입과 계약관리 등을 맡아 진행했다.
홀몸어르신 공공주택은 지난 4월에 완공됐으며, 전용면적 25.39㎡~29.49㎡ 규모로 총 18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현관 보조의자 ▲통행 보조용 핸드레일 ▲욕실 내 비상벨 등 어르신 맞춤형 설계를 적용하고, 어르신들의 고립감 해소를 위해 1층에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65세 이상 동작구민 중 무주택 단독세대주로서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다. 입주자 모집기간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이며, 서류심사 및 소득자산 심사 등을 거쳐 10월 중 입주 대상자를 발표하고, 11월 말부터 입주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홀몸 어르신은 구비서류 등을 갖춰, 거주하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입주가 확정되면 임대기간은 2년 단위로 계약하고, 입주자격을 유지할 시, 재계약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한편, 구는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고자 민선6기부터 자치구 단위에서 주택공급을 시도하는 ‘동작구형 공공주택’을 구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모자안심, 청년 및 신혼부부 등 대상으로 383세대의 맞춤형 공공주택을 공급 완료했으며, 252세대의 추가 공급물량도 확보한 상황이다.
한상혁 주택과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택공급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편적 주거복지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